세라는 “가족에 대해서 바라고 희망하는 것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것들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 같다”며 “그 과정이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인생곡을 얻어낸다면 엄청나게 성장할 것 같은 희망이 있다. 얻어 낼 거라는 자신보다는 꼭 넘어보고 싶은 산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윤일상, 백지영의 판단으로 가영과 혜린, 유진과 소율, 나다와 레이나, 세라와 수빈으로 팀이 나뉘었다. 이날 특별 심사위원으로는 인순이가 출연했다. 인순이를 보고 깜짝 놀란 멤버들은 인순이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1978년 희자매로 데뷔했던 인순이는 “나도 걸그룹이었다. 어느 날 무대 혼자 내보내서 혼자 했던 기억이 있다. 너무 두렵고 빈공간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홀로서기 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이 홀로서기를 한다고 해서 응원차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첫 경연팀 소율과 유진은 첫 번째 인생곡 베네핏으로 멘토들의 가사와 보컬 조언을 받았다. 윤일상과 백지영은 임팩트가 전혀 가사를 지적하며, 가사 전체를 뜯어고쳐야 한다고 혹평했다. 소율은 그동안 했던 고생이 모두 무용지물이 됐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원점으로 돌아가 막막해진 소율과 유진을 위해 송은이가 나섰다. 송은이는 엄마와 추억이 담긴 음식을 통해 영감을 떠올려보자고 제안했고 소율은 곱창전골, 유진은 수제비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